혈변, 빈혈, 설사, 복통이 4가지 증상은 대장암의 위험 신호입니다안녕하세요 암재활 트레이너 이재상입니다.요즘 젊은 대장암 환자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한참 사회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젊은 나이에 대장암을 상상하지 못하고 검진을 소홀히 하다 보니 진행이 많이 된 상태에서 진단을 받아 병기가 높게 나오셨던 분들이 많습니다.과거에는 주로 50대 60대 때 진단을 받았던 대장암이 요즘에는 30, 40대에 발병이 많아졌습니다.”젊은 나이에 설마”라는 생각이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치는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사실 대장암은 초기에 진단을 받으면 생존율이 아주 좋은 착한 암입니다.하지만 3기로 진단받게 되면 생존율이 낮아지고 재발률이 높아지고 치료도 복잡해지게 됩니다. 대장암5년 상대 생존율국한 (1기)91%국소 (2기, 3기)72%원거리 전이 (4기)13%병기 구분 없이 평균63% 직장암5년 상대 생존율국한 (1기)90%국소 (2기, 3기)74%원거리 전이 (4기)17%병기 구분 없이 평균68%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젊은 암 환자의 암 발병률이 26%나 증가했고, 이중 직장암은 20대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107%, 142%나 증가했다고 합니다.그리고 한국 젊은 대장암 발병률은 세계 1위라고 합니다.주요 국가 젊은 대장암 환자 증가율 왜 그럴까요?아직까지 그 이유는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크게 3가지 이유를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첫째, 식사 습관의 변화 때문이라고 합니다. 서구화적인 식사패턴 즉 가공식품, 고열량 음식, 붉은 고기, 튀긴 음식, 흡연 및 알코올 섭취 증가가 대장암 발병의 큰 원인입니다.붉은 고기와 가공육(햄, 소시지) 섭취를 매일 30g 늘릴 때마다 대장암 위험이 10% 증가되고,매일 45g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41% 증가한다고 합니다.둘째, 신체활동의 부족과 비만이 주요 원입니다. 스마트폰, TV, 넷플릭스 시청 시간 증가로 인하여 예전에 비하여 활동성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대장암 역학 연구에 의하면 비활동적인 생활 습관은 대장암 위험을 30% 더 높인다고 합니다.셋째, 젊다는 이유로 “설마라는 생각이”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진단에 소홀히 하게 되어 조기 발견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 시점을 놓치는 부분이 많습니다.특히 젊었을 때 발생되는 암은 좀 더 공격적인 경향이 있어서 암세포의 진행속도가 빠른 편입니다.최고의 치료는 예방이고 차선은 증상을 무시하지 않고 빠른 진단을 통한 조기 발견입니다.그렇기 위해서는 증상에 대해서 현명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대장암 환자 5명 중 약 1명은 암 진단 전 3개월에서 1년 사이에 다음 증상 중 적어도 하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빈혈증 오른쪽 결장의 내강이 왼쪽 결장보다 크고 넓고 또 이곳의 종양은 아무런 증상도 없이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암세포는 빠른 성장을 위해 혈액을 많이 가져다 쓰기 때문에 혈액 손실로 인한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대장암 환자의 30~75%에서 나타나며빈혈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피로, 숨 가쁨, 창백함, 어지러움 증 등이 있습니다.2 혈변 (피 묻은 변으로 선홍색 또는 암적색)출혈이 상행결장에서 발생하는 경우 직장보다 더 적갈색 또는 보라색일 가능성도 있습니다.종양이 하행 결장에 있는 경우 선홍색 대변이 나옵니다.종양이 결장의 어느 위치에서 발생했는냐에 따라 변의 색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물론 변에 피가 섞여 나왔다고 다 대장암에 걸렸다는 뜻은 아닙니다.치질, 항문 파열 등 다양한 요인 가능성도 많습니다.3 설사나 변비종양으로 인해 장에 부분적인 폐색이 있는 경우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대변이 막힌 부분을 통과하기 어려워 변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막혔던 배변 물이 배출되면 설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4 복통이나 경련원인을 알 수 없는 복부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대장암의 통증은 대게 복부에서 느껴지지만 정확한 위치는 다양합니다.여성의 경우 이런 복부 불쾌감을 월경 증상과 유사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비정상적이거나 빈번한 복통의 경우 검사가 필요합니다. 대장암 환자의 약 절반이 진단 전 3개월 동안 위의 언급한 4가지 증상 중 하나를 경험했다고 합니다.사실 대장암 초기의 경우 증상 없이 정기 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증상이 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종양이 진행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50세 미만이고 설사, 복통, 혈변, 빈혈 등의 증상이1~2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대장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위의 4가지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일수록 대장암 위험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국립 암 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증상 중 하나만 있으면 50세 미만 성인의 대장암(흔히 결장암으로 단축됨) 위험이 거의 두 배로 높아지는 것과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이러한 증상 중 두 가지가 있으면 대장암 위험이 3배 이상 증가합니다. 그리고 이 4가지 중 3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면 위험은 6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대장암 증상의도하지 않은 체중 감소(다이어트 노력하지 않았는데도)극도의 피로감이유 없는 복부 팽만감자주 가스가 차고 소화가 잘 안됨밑이 빠지는 느낌요통 (직장암이 진행된 경우)황달장폐색 대장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른 증상사실 대장암은 어디 위치에 암이 발병되었느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집니다.상행결장의 경우 비교적 수분이 많아서 설사, 체중감소, 피로감, 빈혈이 같이 옵니다.하행결장의 경우 변비와 변의 굵기가 얇고 암적색 또는 선홍색 혈액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직장암의 경우 점액성 혈변과 잔변감, 배변 시 통증 등이 있습니다. 대장암은 더 이상 단순히 노인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 아닙니다.특히 50세 미만의 사람들은 위험이 낮은 것으로 간주되고 정기적인 대장 암 검진을 받지 않기 때문에 젊은 성인들이 대장암은 늦게 발견되고 공격적인 경우가 많아 병기가 높은 편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의미 있는 징후와 증상을 인지하고 그에 따라 조치를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